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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에세이 · 기행

빙산이 녹고 있다고?

by 사용자 스킨필터링99 2019. 7. 12.

 

 

 

개인과 기업에 기적 같은 돌풍을 몰고 온 변화관리의 교과서
《빙산이 녹고 있다고?》의 최신개정판!

 

《기업이 원하는 변화의 리더》 《기업이 원하는 변화의 기술》로 ‘변화관리 8단계 모델“을 널리 알려 세계적 명성을 얻은 존 코터. 그가 개인과 기업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경영우화의 바이블 《빙산이 녹고 있다고?》의 최신개정판을 펴냈다.


변화의 속도는 이 책이 출간된 10년 전보다 빨라졌고, 속도에 걸맞게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도 많아졌다. 가장 먼저 조직의 위기를 발견하고 선두에서 혁신을 이끄는 프레드, 절체절명의 순간 혁신팀을 구성해서 펭귄부족의 생활방식을 바꾼 루이스 등 주요 리더의 역할은 그대로지만, 이번 최신개정판에서는 변화를 추진하는 펭귄과 그것을 따라가는 펭귄을 엄격하게 나누지 않는다. 불안정한 시기에 순발력 있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두 명의 리더십이 아니라 조직원 모두의 리더십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 ‘저자들과의 대화’를 실어 지난 10년간 환경의 변화를 진단하였고, 펭귄을 주인공으로 선택한 이유, 초판과 달라진 부분 등을 독자에게 알려준다. 


책 속에서

프레드는 무언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직감했다. 그러나 그는 위기상황을 알리거나 펭귄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말해줄 위치가 아니었다. 언젠가 친구 해럴드가 그들의 보금자리가 점점 위험해지고 있다는 말을 꺼냈을 때 주변의 반응이 얼마나 냉담했는지를 떠올린 프레드는 더욱 자신이 없었다.(37~38쪽) 
버디는 빙산 문제와 유목생활에 대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수다 동아리를 조직했다. 펭귄선생이 동아리 내 소그룹을 한두 개 맡겠다고 했을 때 버디는 썩 좋은 생각이 아니라는 말을 차마 꺼내지 못했다. 앨리스가 바로 끼어들었다. “조던은 강의를 정말 잘하니까 소그룹도 잘 이끌 거예요. 하지만 우리는 지금 그걸 원하는 게 아니잖아요. 다른 펭귄들이 이야기를 꺼내게 나둬야 해요.” 펭귄 선생은 마음이 상하기는 했지만 앨리스의 말에 수긍했다. “일리 있는 의견입니다.”(125~126쪽) 
한편 루이스 회장은 탐사대장이 되려고 로비하는 펭귄들에 대해서도 직접적으로 대처했다. 짧지만 아주 단호하게 한마디를 던진 것이다. “이제 그만하시죠!” 앨리스는 노노처럼 행동하는 중진급 펭귄들의 머리를 확 때려주며 그들을 방해하고 싶었다. 하지만 잠시 생각한 후, 처음에는 조금 주저했지만 다른 방법을 선택했다. 중진급 펭귄들과의 정기 모임에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지 않으면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될지 언급했다. 앨리스는 다른 펭귄들이 빙산이 녹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나게 벌인 일을 이 세 분이 무척 잘 도와주웠다고 모든 펭귄에게 얘기했다. 앨리스는 그 세 마리의 지느러미를 붙잡고 악수로 고마움을 표시하고 칭찬했다.(137~138쪽)
전통이 변하려면 인고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인간세상이든 펭귄부족이든 끊임없이 지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기존의 문화가 바뀌는 법이다. 그런데 펭귄 마을에도 문화적 변화가 일어났다. 그것도 여러 가지 면에서. 루이스 회장과 버디, 프레드, 앨리스, 펭귄선생은 토론을 계속했다. 펭귄 마을의 유치원생 샐리 앤, 앨리스가 얼음 포스터를 붙이는 것을 도와주었던 몇몇 펭귄, 그리고 많은 탐사대원이 자신이 이뤄낸 일들을 아주 좋아하기로 마음먹었다. ‘그것’을 멈추고 싶지 않았다. 펭귄 마을에는 ‘그것’을 묘사할 만한 적당한 말이 없다. 우리가 전문적으로 표현하자면 ‘그것’은 바로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가 되는 일’이다. 살짝 주저하던 루이스 회장도 이제는 펭귄들이 ‘그것’을 하는 것을 막지 않았다.(171~172쪽)
샐리 앤은 가끔 친구들을 만나 펭귄들의 마음에 안일함이 자리 잡으면 안 된다고 얘기하곤 했다. 친숙하지 않은 세상에서 유목생활을 하다 보니 안일함을 치명적으로 생각하게 된 것이다. 이제는 앨리스에게 허락을 구하지도 않았다. 몇몇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어쨌든 그렇게 했다. 질서를 지키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는 펭귄들과 불가피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을 다급하게 생각하는 펭귄들 사이에 늘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래도 대부분의 펭귄은 이 새로운 시대에 양쪽이 다 번성해야 한다고 직감적으로 이해했다.(175쪽)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위원회를 구성해서 쓸데없는 소문이 돌지 않도록 하는 것은 우리가 평상시에 써왔던 방법이에요. 하지만 그런 방법으로 문제가 해결된 적이 있었나요? 게다가 지금은 그런 평상시 문제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펭귄들은 앨리스를 쳐다보았다. 그녀에게 직접 물어보진 않았지만, 표정은 마치 이렇게 묻는 듯했다. ‘대체 어디까지 밀어붙일 작정이지.’ 앨리스가 계속 말했다. “즉시 부족총회를 소집해서 가능한 한 많은 펭귄에게 중대한 문제가 생겼음을 알려야 해요. 그리고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펭귄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 해결책을 함께 찾아봐야 해요.”(68쪽)
‘빙산이 녹고 있음. 프레드가 이 사실을 알아냄. 자기 잘난 맛에 사는 리더십평의회를 설득시키기란 힘든 일이었음. 그래서 맨 처음 앨리스에게 감. 그녀에게 문제를 보여줌. 빙산 모형을 만듦. 유리병 실험을 함. 리더십평의회의 총회가 열림. 회원들의 거들먹거리는 모습이 줄어듦. 루이스 회장이 사태를 풀어나갈 혁신팀을 구성함. 흥미로운 조직임. 오징어와 일상적인 이야기로 팀워크를 새롭게 다지고 있음.’ 다음 날 아침, 루이스 회장은 혁신팀 팀원들을 모두 불러냈다. 루이스 회장은 한 달 정도의 시간만 있었어도 결속력 있는 팀으로 만들 자신이 있었지만, 그에겐 그럴 만한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펭귄들은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던 이틀 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91~92쪽) 
“이 빙산은 우리의 전부가 아닙니다. 단지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일 뿐이죠. 우리는 갈매기보다 더 똑똑하고 강하며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니 갈매기를 따라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 우리가 그들보다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는 이 얼음 조각에 매인 몸이 아닙니다. 우리는 얼마든지 이곳을 떠날 수 있습니다. 이 빙산이 녹아 물고기 한 마리 정도의 크기가 되도록 내버려둡시다. 산산조각 나도록 그냥 둡시다. 여기보다 더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곳을 찾아내면 됩니다. 또 필요하다면 다른 곳으로 다시 이주하면 됩니다.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이따위 위험에 우리의 가족이 희생되도록 내버려둘 순 없어요.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122쪽)
루이스 회장은 기념행사를 준비한 샐리 앤을 불렀다. 그리고 다른 펭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것은 우리의 꼬마 영웅에게 주는 것입니다.” 그는 깨진 유리병을 샐리 앤에게 건네주었다. 그것은 전에 펭귄들 사이에서 전설이 된 바로 그 유리병이었다. 펭귄들은 열광적인 박수를 보냈다. 샐리 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녀의 부모는 자랑스러움에 목이 메었다. 앨리스는 너무 행복해서 평생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았다.(154~1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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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서울독자 2019.07.16 09:31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시대를 잘 따라가고, 나아가서는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리더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내용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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